"진정 악마와 손을 잡은 것입니까?"
더불어민주당 순천(갑)의 김문수 국회의원이 오늘 (5일) 순천시장 노관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관규 시장은 윤석열 김건희 한경아 등과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소상히 밝혀야 합니다!!!" 라고 운을 떼기 시작했다.
이어 "김건희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경아씨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 총연출 등 100억 규모의 행사를 맡은 것과 고액의 임금 지불, 윤석열 김건희 대통령부부 박람회 행사 참석, 김건희 아랫장방문, 이후 경전선 우회사업 호언장담, 특히 순천대 의대유치 관련한 정해진 절차가 아닌 비상식적인 뭔가 특단의 방법이 있는 듯한 주장을 해왔습니다."며 자신이 의혹을 갖게된 여러 배경을 차례차례 열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장관들이 “전남에서 지역에서 의견수렴 해오면 추진하겠다”는 발언에 따라 전남도가 의견수렴과 공모 등의 절차를 거치고 있는데도 노관규 시장은 전남도 의견수렴권한을 반대하면서 “의과대학 신설은 대통령이 결심하고 지시를 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라며 “도지사ㆍ국무총리ㆍ교육부총리ㆍ보건복지부 장관ㆍ국회의원 누구도 결정권이 없다”는 의미의 주장들을 했습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상식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대통령의 지시 등으로 순천대 의대를 단독으로 유치할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뭔가 보이지 않는 큰 힘을 활용하겠다는 것처럼 보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순천시민을 위해 악마와도 손을 잡겠다는 말의 진의는 무엇입니까?"고 재차 물으며 "하지만 책임지지않는 비선권력을 믿고 했을 것 같은 호언장담 주장들은 점점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선출되지 않아 책임지지않는 비선권력 김건희씨의 국정농단으로 온나라가 거덜나고 있습니다. 논문 표절 위조 의혹, 주가조작의혹, 사유지와 고속도로 노선변경의혹, 공천 인사개입 의혹 등은 매일매일 터져나오는 뉴스를 미리 다 볼 수도 없을 지경입니다."이라며 한탄했다.
김 의원은 "이제 노관규 시장은 윤석열 김건희 한경아 씨와의 상호 관련된 의혹을 순천시민들게 상세히 밝히길 바랍니다. 목적을 위해 비선권력의 힘을 이용하려는 행정은 매우 후진적이며 민주주의와 일류순천과는 거리가 너무나 멉니다."라며 관련 신문기사와 유튜브,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의 사진을 인용하며 글을 맺었다.
사진, 김문수 국회의원의 페이스북에서 옮겨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