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대전광역시에서 사는 임산부 A씨가 ‘양수가 터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긴급출동한 구급대는 A씨를 평소 다니던 병원에 이송했고, 의료진으로부터 양수가 터져 출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병원에서는 응급분만이 불가능하다고 해 A씨는 다시 구급차로 되돌아와야 했다.
이어 충청권 소재 대학병원을 비롯한 인근 병원에 모두 연락을 했으나, ‘산모를 받기 어렵다’고 했다.
결국 A씨는 119 신고 4시간 30여분만에 전남 순천 금당 소재 모 여성아동병원에 도착, 출산했다. 다행히 산모와 1.3kg으로 태어난 아기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