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한 사람도 눈물 흘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광양시장, 소각장 후보지 공개

광양시(시장, 정인화) 친환경 자원순환단지 (폐기물 소각장 등) 설치사업 입지후보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과정 및 결과의 개요를 10월 29일(화)부터 11월 19일(화)까지 21일간 공개한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앞서 지난 10월 제9차 회의에서 광양시 친환경 자원순환단지 설치사업 입지선정위원회 평가 결과 최종1순위(최적부지) 광양읍 죽림리 산132-2번지 일원과 최종2순위(대안부지) 광양읍 죽림리 산122-7번지 일원으로 선정했다고 통보받은 바 있다.

 사진, 광양시 광양읍 죽림리 산 132-2번지 네이버 지도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의 개요 공개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9조 6항에 따른 것으로, 10월 29일(화) 광양시청 누리집, 시보, 일간신문을 통해 공고하고, 10월 29일 ~ 11월 19일 자료를 공람한다.

자료 열람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0조 3항에 따라 현장에서 가능하다. 열람을 원하는 시민은 평일 9시~18시, 광양시청 4층 자원순환과와 광양읍사무소 1층 주민과 민원실을 방문하면 된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하는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의 개요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후변화영향평가 용역 시행에 맞춰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사진, 광양시 중마동 사거리에서 촬영

앞서 광양시장은 폐기물 소각장 시설을 추진하면서 은밀하게 비공개하지 않고 시민들이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광양 시내 주요 사거리 곳곳에 "광양시는 2023년 12월부터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소각장 등)조성을 위한 입지 후보지를 선정 중입니다"라며 공개리에 추진해 왔다.

양준석 광양시 관광문화환경국장은 “친환경 자원순환단지 건립과정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소통해 나가겠다.”며 “광양시와 광양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후보지 인근 주민분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 인근에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