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국제환경운동가 조승환 씨가 세운 기록은 종전 기록으로부터 29일 만의 일이다. 지난 8월 3일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에 초청된 조승환 씨는 무더위의 악조건을 딛고 얼음 위에서 5시간을 견뎌내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 홍보대사이자 국제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조승환 씨의 세계신기록 경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양 태생의 환경운동가인 조승환 씨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 등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얼음 위에서 맨발로 서 있기 등 다양한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주요 활동으로는 태백산, 한라산, 지리산, 후지산 맨발 등정과 광양부터 임진각까지 427km 맨발 국토 종주, 독일 뒤셀도르프 얼음 위 맨발 퍼포먼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