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올해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11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장애인 일자리는 총 125명으로 복지 일자리 93명, 일반형 일자리 26명, 시각장애인이 안마를 배워 경로당 등에 파견되는 안마파견 4명이다.
근로기간은 1월부터 오는 12월까지 1년이며, 근무는 주 14시간에서부터 40시간까지로 사업별 근무형태에 따라 근무시간이 다르다.
급여는 월 42만2천 원에서 157만4천 원까지 지급된다.
주 14시간씩 일하게 되는 복지일자리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 금지 홍보·계도 등을 주로 담당하게 되며, 장애인복지시설 도우미와 어린이집 급식 지원, 환경 정비 등에도 투입된다.
일반형 일자리는 주로 읍면동사무소와 장애인시설에 배치돼 복지업무 보조로 일하게 되며, 일자리사업과 별도로 시청 내 드림카페 운영에 장애인근로자 4명이 근무하게 된다.
또 오는 3월 개소할 예정인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는 장애인근로자와 직업훈련생 각각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장애인들의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제공인 만큼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장애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추가로 발굴하고 보급하겠다”며, “시에서도 근로연계를 통한 장애인복지 실현과 장애인 자립생활이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