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2일 전남복지재단 대회실에서 도와 시군 보건소장과 유관 기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보건의료정책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보건의료정책과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보건, 의료, 건강, 질병, 출산 등 부문별 시책 추진계획을 설명한 후 상호 의견을 나누고 시군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전라남도는 먼저 ‘치매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올해 정신보건팀을 신설해 치매안심센터 개소와 치매안심요양병원 확충,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증진사업을 강화하는 등 도민의 소중한 생명존중 문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서비스를 확대해 농촌과 섬지역까지 기본적인 의료서비스가 차질 없이 도민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한편, 도민 스스로 건강에 더 많은 관심과 건강생활 습관을 실천하도록 다양한 건강증진사업도 확대키로 했다.
이와함께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전남도의 건강지표를 만들어 추진하고, 특히 건강문제와 건강격차 원인을 규명해 대응 전략과 근거 기반의 예방관리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도는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수행해온 결핵 예방관리를 위해 노인결핵 전수검진을 2020년까지 차질없이 이행해 높은 결핵 발생률을 낮추도록 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회의에서 이재영 도지사 권한대행의 “AI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인체감염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라”는 특별지시에 따라 시군 보건소장과 유관기관이 긴급 협업체계를 구축해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다해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