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해 191건의 계약심사를 통해 1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지방재정의 효율성은 물론 시공품질까지 향상시키고 절감액을 주요 현안사업에 재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계약심사는 군에서 발주한 1억원 이상 공사, 3천만원 이상 용역, 2천만원 이상 물품구입 사업에 대해 입찰 및 계약을 위한 기초금액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군은 사업의 적법성, 원가산정, 공법적용,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품질이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계약심사 사례집 제작·배부, 민간인 발주공사 원가심사 무료 자문행정서비스 제공,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위한 심사기간 단축 등 효율적인 심사 업무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을 운영하기 위해 관행적인 원가산정 방식을 탈피해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 적용 여부와 사업원가 적정성 심사로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