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서울·경기지역 대학 진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운영 중인 여수학숙의 입사생을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여수학숙은 서울시 도봉구 창동, 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서 8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남부권 대학인 명지대·서강대·서울대·중앙대, 동·북부권인 건국대·고려대·동국대·서울시립대 등을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통학할 수 있는 위치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2인실 방 38실을 보유하고 있다.
월 사용료는 7만 원이며 호실별 개별 취사도 가능해 학생들이 큰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다.
인덕션, 냉장고, 세탁기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고 관장과 관리인 등이 24시간 상주한다.
모집인원은 총 76명으로 신청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시 교육지원과를 직접 방문해 입사원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보호자 등이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지역 고등학교 졸업자(예정자) 중 서울·경기지역 2년제 이상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 또는 재학생, 여수시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여수 외 예술·체육고등학교에 진학한 졸업자(예정자)다.
모두 공고일인 지난 2017년 12월 29일 현재 본인이나 보호자가 2년 이상 계속해서 여수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시는 학업성적, 생활수준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최종 입사생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 주거비 부담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여수학숙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