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冬)장군도 이기는 온화한 기후와 최신식의 훈련시설을 갖춘 고흥이 최적의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 26일 경기리틀야구단의 '도화베이스볼파크'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축구, 야구, 정구팀 등 총 36팀이 이번 동계 전지훈련 시즌동안 고흥군을 찾는다.
연인원으로 4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이는 지난 해에 비해 약 2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군은 도화베이스볼파크, 비롯한 거금 야구장, 팔영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 국내 청소년 청년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되면서 체육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전지훈련팀 유치로 약 32억여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관광 비수기에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흥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관계자는 “전지훈련 참가 선수들이 불편함이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장 무료대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