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3월 개장을 목표로 섬진강변 광양매화축제장 인근에 위치한 가남농원 부지에 광양매실차 전시 판매장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커피문화의 확산과 넘쳐 나는 대체음료 출시 등으로 침체돼 있는 국내 차(茶)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전시 판매장을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차(茶)와 사람, 여유와 소통 이라는 컨셉으로 운영되는 차 전시 판매장은 건강한 마실 거리를 찾는 소비자들과 대한민국 봄꽃축제 중 가장 먼저 열리는 광양매화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가득한 쉼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양매실차를 비롯해 보성녹차 등 전남동부권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국산차를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병남 매실정책팀장은 “이번 전시 판매장 개장과 운영을 통해 광양매실차를 널리 홍보해 나가겠다”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차(茶) 소비량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