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득량면 여성자원봉사회는 지난 28일 어르신 36명을 모시고 율포해수녹차탕에서 사랑의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회원 10여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목욕봉사를 하며 몸과 마음이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목욕봉사를 받은 김모 할머니는 “집이 춥고 몸이 불편해서 목욕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회원들의 도움으로 깨끗하게 씻고 나니 온 몸이 상쾌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양민열 면장은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시는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올 겨울은 춥지 않을 것 같다”며,“앞으로도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따뜻한 득량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득량면여성자원봉사회는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과 김장김치 나누기, 깨끗한 지역 만들기 등 훈훈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