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고흥군은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동백아가씨 이미자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여보, 나도 할 말 있어’, ‘동춘서커스’, ‘무정천리’,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넌센스’, ‘사랑은 비를 타고’, ‘집 나간 아빠’, ‘도와줘요, 안전맨’, ‘혜은이 콘서트’ 등 뮤지컬, 연극, 음악회 등 총 90여 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4만여 명의 군민들이 문화예술의 향연을 즐겼다.
군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작은 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문화예술인 역량 개발 및 일상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공연 횟수와 장소를 확대했다.
특히, 작은 음악회는 문화수혜계층을 넓히고 지역 구성원 누구나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의 예술단체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었다.
또한, 문화예술단체 활동비를 전폭 지원해 관련 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전시·공연 등을 실시함으로써 관심 있는 군민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문화예술인한마당, 고흥민족문화예술제, 전통국악발표회, 고흥군 전속 예술단 정기공연, 고흥우주합창단 정기발표회, 시·서창작품 발표· 전시회, 은고회전, 난연합 전시회, 고흥미술협회회원전 등 왕성한 문화예술활동으로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최대한 부응했다.
특히, 지난 19일에 열린 최현우 위자드 매직쇼의 공연 티켓은 판매 1시간 만에 표가 매진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초등학생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 군민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으며, 앙코르 공연 요청이 쇄도했다.
또한, 지난 26일에 열린 2017 송년음악회 ‘혜은이 콘서트’는 공연 2시간 동안 팔영체육관이 군민들의 열기로 가득했으며, 혜은이 남편 김동현 배우가 깜짝 출연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고흥군 관계자는 “금년 군에서 추진했던 공연을 사랑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오는 2018년엔 더욱 새롭고 품격 높은 공연을 기획해 문화가 있는 삶을 군민에게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