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내리는 날 국가정원 옆 해룡천은 당장이라도 넘칠 기세로 물이 불어났습니다. 그런 곳에 지하로 초대형 쓰레기소각장을 짓겠다고 하는 노관규시장은 진정 순천시장인지 묻고 싶습니다.
굳이 주거지 바로 앞으로 쓰레기소각장을 끌고 와서 주거지가 있으니 지하로 짓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900억(목포)이면 될 것을 3000억으로 공사비 부풀리기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민자사업제안서까지 미리 받아서 지방재정법까지 위반하며 1억을 들여 검토의뢰까지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시민연대는 무수히 많은 공문을 보내 면담을 요청했지만 노관규시장은 단 한번도 만나주지 않았고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결정고시까지 강행했습니다. 이미 노관규시장이 추진했던 주암자원순환센터 민자사업에서 보듯이 부풀려진 공사비는 오롯이 시민들의 부담을 증가시키고 그로 인해 지금도 순천은 여수보다 1.5배 비싼 쓰레기처리비용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순천은 순천시민의 것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평생 살아가야하는 생활터전입니다. 왜 순천시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노관규시장 마음대로 국가정원 옆에 쓰레기소각장을 지어야 합니까?
그렇게 공개를 요구했던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결정고시 후에 이제서야 공개했습니다. 순천의 진정한 주인되시는 순천시민 여러분!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보고서는 조작되었습니다. 국가정원 옆 연향동 814-25번지에 쓰레기소각장을 하기 위해 철저히 조작되었습니다.
후보지 선정에서 여러 평가 항목 점수가 조작된 증거를 나열하겠습니다.
순천시의회는 당장 행정사무조사권을 발동하라. 발동하라.
노관규는 조작된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보고서 결정고시의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순천을 망치고 순천을 분열시키는 노관규에 대한 주민소환제 실시하여 불통 노관규를 끌어내려야 합니다.
<이상은 독자가 의혹을 제기한 의견으로, 본지의 의견과 다를 수 있으며, 판단은 각 독자의 영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