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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의회 본회의장서 "결혼해줘요"... 47세 노총각 광양시의원, 장미꽃 피는 5월에 결혼한다

동부뉴스24   |   송고 : 2024-04-30 17:00:54

본보 2024. 3. 12.일자, 보도한 후의 후속기삽니다.

 

해외토픽에서나 있을 법한 깜짝 프로포즈로 전국에 화제를 모았던 광양시의회 박철수 의원의 프로포즈를 받은 광양시청 공무원 송은선(43)가 청혼을 받아들여 다음달 25일 광양의 한 교회에서 화촉을 밝히게 됐다.

 

 

지난 달 광양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생방송으로 송출되고 있던 청내 방송을 통해 공개 청혼을 해 전국에서 찬반  양론의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터에 그후의 근황이 궁금했었는데, 두 사람은 청첩장을 통해 "다른 공간, 다른 시간을 걷던 두 사람이 서로를 마주한 이후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꿈꾸며 걷게 됐다"며 "두 사람이 소박하지만 단단하고, 따뜻한 믿음의 가정을 이뤄가겠다"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당시 박 의원은 발언 직후 꽃다발 들고 시청 사무실로 찾아가 결혼을 청하고 승낙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광양시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축하를 보내며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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