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순천(갑)의 소병철 국회의원은 7일 법사위의 간사로서 전체 회의에 참석한 후 1소위를 개최하여, 그동안 범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구하라법'과 소 의원이 직접 대표 발의한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 등 시급한 민생 법안을 처리하는 등 마지막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본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법제조기'라는 별명이 공인하듯, 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은 농어촌지역의 등기부와 실제 권리관계가 불일치하는 잦은 현실과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에 권리행사에 지장이 있었던 터라 (배려의 차원에서도)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다. 이처럼 민생 법안이 절실한 곳에는 반드시 소 의원이 있었다.
그러한 소 의원은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구하라법'을 통과시켜 마지막까지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며 발의한 법안의 소회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법안을 처리하고 싶었으나 정치적 상황과 시간적 한계가 있어 안타까웠다"며 "자랑스런 순천 출신 국회의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민생 법안 처리에 힘쓰겠다"고 했다.
지역의 많은 유권자들이 소 의원의 아름다운 퇴장을 아쉬워하는 동시에 바턴을 이어받은 강단 있는 김문수 당선인에게 거는 기대 역시 소 의원에 못지 않은 가운데, 시민들의 관심은 오롯이 차기 순천시장 선거에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