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평일 여권 발급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새해부터 화요 야간 여권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여수시의 여권발급 건수는 2014년 1만5010건, 2015년 1만8447건, 2016년 2만2143건, 올해 12월 현재 2만4452건 등 매년 증가해왔다.
시는 증가하는 여권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1월 2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여권민원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야간 여권발급 창구에서도 여권신청서 접수·교부, 여권민원 상담 등이 가능하며, 신규 접수 건 등은 다음 날 오전 여권심사 등을 거쳐 그 다음 주 월요일에 교부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여권접수시스템을 2개에서 3개로 늘려 민원 처리시간을 대폭 줄였다.
또 국제운전면허증을 여권과 동시에 교부하는 원스톱서비스, 여권발급 SMS 알림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민원편의를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업, 근무 등으로 평일 여권민원을 해결하기 어려운 시민들은 화요 야간 민원창구를 적극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