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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김문수 의원, 화성 분향소 찾아 조문하며 여러 문제점 살펴

정순종 기자   |   송고 : 2024-06-28 18:17:07

더불어민주당의 순천(갑)의 김문수 국회의원은 28일 경기도 화성시청 분향소를 찾아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여러 문제점을 살펴보는 가운데 안타까운 사연들이 속속 들어나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살펴보면, 가족 생계를 위해 멀리 타국에서 노동자로 일하던 부부, 자매, 사촌지간이 동시에 참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시신이 불에 타 훼손이 심해 사고 발생 나흘 만에 23명의 신원이 확인된 가운데, 이들 중에는 40대 부부, 7살 터울 자매, 2살 차이 이종사촌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 했다.

 

사망자 시신 확인 절차를 밟은 유가족들은 가족을 잃은 상실감에 오열했고, 일부 유가족은 호흡곤란과 실신으로 쓰러지는 등 응급상황도 속출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는 대책본부를 꾸리고, '장례지원반'을 24시간 운영하면서 유가족 방문 현황을 파악 중이며, 유가족을 상대로 장례와 관련한 요청 사항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인 김 의원은 화성시청 분향소를 찾아 "요즘 유독 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가 빈번하다"며 우려를 표명한 후 "밧데리 수요가 갈수록 많아져 밧데리 공장이 무수히 늘어나고 있는데도 마땅한 대책이 없다"며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잘 살펴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4일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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