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모기 발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5월부터 본격적인 방역소독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3~4월 해빙기를 맞아 월동모기 방제 및 유충구제 위주의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해왔으며, 기온이 상승하는 5~9월 말 성충구제를 위한 본격적인 소독을 주 1회 실시한다.
시는 9개 방역전문 민간업체 방역 소독반을 편성하고, 주택과 인구가 밀집한 지역과 시가지 및 농촌 마을을 방역 취약지 등으로 구분하여 통합방제(IVM)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나무숲과 하수구, 쓰레기 처리장 등에는 선별적으로 맞춤식 방역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재희 건강증진과장은 “지난 6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가정 내 방충망을 설치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또한 집 주변 모기 서식처 제거는 물론 비 온 뒤 화분, 인공용기, 폐타이어 등에 고인물 제거와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데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