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향동에서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 지원을 위해 공방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 교실, 태교 음악회등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30일 향동 문화의 거리 내 한옥글방에서 임산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산부 태교 교실이 진행됐다. 4월 태교 교실에서는 캘리그라피 쓰기, 태교 음악회 감상, 그림책 읽어주기 등이 진행됐다. 특히 태교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이 아닌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젊은 임산부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임산부 태교 교실은 향동 일원에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운영되며 매달 다도체험, 도자기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태교 교실에 참여한 예비 엄마들은 ‘평소 태교를 실천하기 어려웠는데, 이 교실을 통해 쉽고 재밌게 아기를 위한 태교를 할 수 있어 너무 좋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정숙 향동장은 ‘아이는 엄마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을 함께하기 때문에 태교가 정말 중요하다.’며 ‘뱃속 아이에게 유익하고, 산모가 즐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건소와 연계하여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