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순천] 여수시가 연등천 주변 침수 예방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도심침수 예방사업 대상지역’에 연등천이 선정됐다.
지원액은 244억 원 규모로, 시는 내년에 실시설계용역을 거친 후 연등천 내 교량 재 가설, 제방보강, 하천준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연등천 주변의 침수를 막기 위해 침수 예방사업 대상지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올해 현장조사 등을 거쳐 연등천을 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연등천 정비사업에 더해 도시침수 예방사업이 완료될 경우 연등천 주변지역의 침수 피해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오는 2020년까지 연등천에 수변산책로, 타일벽화, 목재데크 등을 조성하는 연등천 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