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공원에 여수밤바다 야간경관과 어우러지는 장식조명이 설치돼 12월 1일부터 점등된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30일 겨울철 여수밤바다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돌산공원 장식조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돌산공원 장식조명은 인근 해양공원, 종포밤빛누리, 장군도, 이순신광장 등의 야간경관과 어우러져 일몰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시는 이달 14일부터 사업비 1600여만 원을 투입해 공원 내 나무에 LED 조명을 설치했다.
또 빛의 터널, 하트 포토존 등 기존 조형물에도 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돌산공원은 여수밤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곳”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야경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조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9월까지 오동도, 하멜등대, 남산동, 소호동동다리 등 9개 지역 경관조명의 통합관리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봄은 녹색, 여름은 파란색, 가을은 자홍색, 겨울은 오렌지색으로 야경을 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