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관광택시 이용객이 어느덧 1,000명을 넘어섰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29일 곡성관광택시 1천명 고객 돌파를 기념하여 천 번째 이용객에게 꽃다발과 심청상품권을 전달하는 축하이벤트를 진행하였다.
경기도 평택에서 방문한 천 번째 행운의 주인공 이 모 씨는 봉사활동을 하는 동료들과 함께 곡성을 찾았다. 뜻밖의 환대에 곡성관광택시로 만나게 될 색다른 곡성과 기사님들의 재미있는 입담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감출 수 없었다.
2016년 11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출범 1년째를 맞이한 곡성관광택시는 9명 택시기사의 자긍심과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해져 곡성명물이 되었다. 특히 곡성의 구석구석을 찬찬히 살펴보며 자신만의 추억을 간직하고자 하는 힐링 여행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대중교통이나 자가운전의 피곤함을 벗어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곡성관광택시의 첫 번째 매력 포인트다. 짜여진 코스대로 움직이는 단체여행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느낌대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여 주인공이 되는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두 번째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세 번째 매력 포인트는 지역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택시기사들을 통해 곡성의 풍경 너머에 있는 숨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곡성군은 여행자들에게 곡성여행의 매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관광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1월에도 서로의 운행경험을 공유하고 그동안의 성과와 개선사항을 점검해 보는 한편 1:1 친절 응대 방법과 SNS 홍보교육을 실시하였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교육 후 나눈 간담회를 통해서 관광택시기사 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용고객이 곡성의 평생 고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하면서 관광택시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하였다.
곡성관광택시연합회 고병무 회장은 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광객의 이용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곡성군을 대표하는 홍보맨이라는 자긍심과 의무감으로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곡성군은 앞으로 관광택시 이용객들에 대한 설문과 정기적인 기사교육을 실시하여 더 나은 서비스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신규 여행 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곡성관광택시 이용은 대표전화 1522-9053와 곡성관광택시 홈페이지(https://gokseongtaxi.modoo.at)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3시간 6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