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친환경적으로 전력 생산이 가능한 미니태양광을 공동주택에 보급한다.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9월 말까지 공동주택 200세대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선착순으로 공동주택 거주자의 신청을 받아 미니태양광 설치비의 75%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금액은 54만7000원이며 신청자는 본인부담금으로 18만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설치되는 미니태양광은 250W급으로 한 달 평균 5000원 내외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거주자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시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동일 단지에서 10세대 이상이 신청할 경우는 보조금이 우선 지원된다.
신청 전에는 입주자 대표의 승인, 난간에 미니태양광 설치 가능 여부, 충분한 일조량 확보 여부 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에너지가 직접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며 에너지 절약습관이 자연스럽게 몸에 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