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제10회 주암호 사랑 걷기행사’를 오는 4월 14일 복내면 축구장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자율방범보성군지회 주최·주관, 보성군과 주암호생태문화협의회 및 환경보전협회 후원으로 광주·전남의 식수원인 주암호의 수질을 보전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추진된다.
걷기행사는 아름다운 주암호 주변 벚꽃의 정취를 만끽하며 4km, 9km 두 개 코스로 진행되며 군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사전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코스인 4km는 자연사랑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생태해설가 안내로 주암호 생태습지 내에 마련된 체험부스를 걸으며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코스인 9km는 복내축구장을 시작으로 율어교, 동교리 내판·외판마을, 복내중학교를 지나 출발점으로 도착하며, 아름드리 벚꽃나무와 어우러져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봄을 만끽할 수 있어 봄나들이 길로 안성맞춤이다.
아울러, 환경 포스터 그리기 대회,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향초와 방향제 만들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주암호의 벚꽃길을 걸으며 더 깊고 진한 봄의 향기를 느껴보길 바란다.”며, “가족, 연인, 동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대회에 광주·전남 시도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