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동(동장 박봉열)은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신규 주민등록증 야간 발급 서비스가 맞벌이 부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중마동은 지난 3월부터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주민등록주소가 중마동인 만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규 주민등록증 야간 발급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평소 학업 등의 사유로 평일과 방학 때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주민등록증 발급대상자 본인이 학생증이 없어 본인 소명을 위해 부모 동반이 필요한 경우 맞벌이 부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신규 주민등록증 야간 발급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전화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날 아이와 함께 온 한 학부모는 “아이가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하려면 직접 방문해야 하는데 학교를 다니다 보니 시간내기가 어려웠던 거 같다”며, “아이랑 저녁에 같이 와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십지문을 찍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봉열 중마동장은 “이번 서비스가 그동안 학업에 전념하느라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방문해 생애 첫 주민등록증을 만드는 추억을 제공한 거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신뢰받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구 5만8천여 명으로 광양시의 중심지역인 중마동은 1일평균 350∼400여 명의 방문하는 민원인의 다양한 민원을 신속하고 만족할 수 있는 처리를 위해 수시로 업무연찬을 통해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