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도서관은 오는 4월 1일까지 ‘2018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립도서관은 범시민 독서운동인 ‘시민 한 책 읽기’를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접수한 추천도서를 심의해 최종 후보도서 4권을 선별했다.
특히, 많은 시민들이 독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별로 도서를 세분화해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 도서와 청소년·성인 도서 분야로 구분해 각각 한 권씩 총 두 권의 책을 선정할 투표를 실시한다.
후보도서는 어린이 분야에 ‘너는 그리고 나는 달린다‘(박현경 지음), ‘두 배로 카메라‘. (성현정 지음), 청소년·성인 분야에 ‘아몬드‘(손원평 지음), ‘로봇 시대, 인간의 일‘(구본권 지음)이다.
‘2018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자 하는 시민은 오는 4월 1일까지 각 분야별로 한 권씩 총 두 권의 도서에 투표하면 된다.
투표장소는 중앙도서관, 중마도서관, 희망도서관, 용강도서관 등 4개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시청 민원실, 광양읍사무소, 중마동주민자치센터, LF스퀘어 광양점에 설치된 투표 게시판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또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를 통한 온라인 투표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성재순 도서관사업소장은 “희망도서관에 이어, 오는 30일 용강도서관이 신규로 개관하는 등 지역 내 독서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시는 시민 독서율 증진을 위해 앞으로 활발한 지역 독서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올해의 책 선정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2017 올해의 책’으로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을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