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적극적인 산불예방 및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산불위험요인 사전차단과 조기 발견을 위해 봉화산 등 9개 산불감시초소와 20개 읍면동에 감시원 42명을 배치했고 산불감시카메라 9대를 운영하고 있다.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1대와 진화대 30명이 신속히 출동해 초동진화하는 진화태세도 구축했다.
특히, 1월부터 오는 4월까지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 소각 등으로 전체 산불발생건수의 77%를 차지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 산불예방을 위한 마을별 순회교육과 주요 등산로 입구에서 산불예방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산객의 부주의한 행위와 농·산촌 주민의 소각행위가 한순간에 녹색산림을 잿더미로 바꿀 수 있다”라며 “시민의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