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순천시청 카톡’이 시민의 정보통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전남 최초로 개설한 순천카톡 친구 수는 27일 기준 2만390명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실시간으로 접수하고 해결하는 소통 창구로 각광받고 있다.
뉴스보다 빠르게 각종 행사 및 다양한 문화소식을 접할 수 있는 순천카톡은 지금까지 110회 시정소식을 알렸으며, 1만4780회 실시간 소통을 통해 시민의 민원을 즉시처리하고 있다.
순천시는 내년부터 유튜브와 카카오 TV로 영역을 넓혀 순천카톡 친구들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영상으로 시민들과 더욱 가깝고 친밀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순천카톡 친구 수 증가에 따라 타 기관과 기업 등에서도 시민을 위한 공연 및 행사 등을 함께 홍보 요청 등을 하고 있어 민·관·기업이 윈윈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곡성군, 목포시, 광양시를 비롯해 경북 구미시, 서울 서부교육지원청, 순천대학교박물관, 포스코광양제철소 등에서 새로운 소통사례로 벤치마킹 차 방문과 홍보 문의 사례가 늘고 있다.
대석초등학교에 근무하는 한 교사는 “생활에 유익한 문화행사 및 시정정보가 스마트폰 카톡으로 들어와 많은 도움이 되고 특히, 궁금한 사항을 카톡으로 보내면 즉시 답장을 받을 수 있어 시민으로서 대우를 받고 있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생한 소리를 빠른 시간 내에 직접 들을 수 있어 행정에서도 효율적이다. 앞으로 더 알차고 시민에게 보탬이 되는 정보 제공으로 찾게 되고 사랑받는 소통 창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카톡 친구 신청은 스마트폰 어플, 카카오톡 어플 실행 후 ‘순천시청’을 검색해 친구추가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