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는 당시 의과대학 부지는 교내 8000㎡을 이용하고, 대학병원 부지는 농과대학의 후신인 지금의 생명산업과학대학의 서면농장 터(10만 3,738㎡)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행사서 대학 및 전남 동부권 의대설립 추진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함께 현장실사를 하며 부지의 적정성과 의과대학 설립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독자 제공
순천시는 순천대에서 이미 터를 제공하겠다고 하였고, 전남도에서도 추천 대학이 아직 발표가 되지 않았는데 이와 같이 앞서가는 것은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것처럼 차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지역의 표심을 자극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해를 살 소지가 충분하므로, 괜한 오해를 사지 않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많다.
그림, 김문수 의원 지지자 제공
한편, 더불어민주당 순천(갑)의 김문수 국회의원은 1분 1초가 아까운 2025년도 예산정국에서 급히 행사장을 찾아 의대유치를 위해 모든 기관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장관에게 순천대 목포대 통합의대 유치를 위한 최소 조건을 질문해놓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교육부의 답이 오면 즉시 순천대와 목포대, 전남도청에 알려드리려고 한다."고 하여 혼신을 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모든 일은 혼자 힘으로 다 이룰 수 없다. 협력하고 협치하고 상생의 대안을 제시하자."고 호소한 후 서둘러 차를 돌려 서울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