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때에 이르렀나보다, 거대한 민심의 이동이 시작되었으니 하는 말이다.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라는 말은 지금의 순천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러한 현상을 두고 말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이 두 기관장이 대통령의 지시에 반하여 교육부에 별도로 의대 설립 신청을 하기로 했으면,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지의 여부는 차치하고서라도) 그 결과가, 전남도의 최종 공모 결과가 발표되기 이전에 가, 부 간의 여부가 발표되어야만 비교 우위에 설 수 있고, 그 결과에 따라 향후 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 터, 현재 진행사항에 대하여 일체의 언급이 없어 대승적 차원에서 김 의원은 불기피하게 유치 전략을 전면 수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긴박한 상황에 직면했다. 왜냐면 전남도는 공모에 응하지 않은 대학은 별도의 구제책이 없다고 이미 천명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현상이 지금까지 무려 1년이 넘도록 (향후 지어질)도심 쓰레기 소각장으로부터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하여 애쓰는 국가정원옆쓰레기소각장반대시민연대에서부터 목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그들의 목소리에서 순천의 축약된 여론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목소리가 여론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8.15. 오늘은 삼베 모시 적삼 즐겨 입었던 우리 백의 민족이 일제 압제로부터 독립된 지 79년되는 뜻 깊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