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쓰레기 불법투기 고정식 감시카메라의 단점을 보완한 이동식 카메라를 운영한다.
시는 도서지역을 제외한 25개 읍면동에 이동식 감시카메라 1대씩을 배치해 오는 26일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12월 현재 시는 불법투기 취약지에 총 36대의 고정식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또 이달 중 2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고정식 카메라는 설치 후 불법투기가 눈에 띄게 줄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높으나, 한번 설치하면 이동이 어렵고, 이설 시에도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
시는 고정식 카메라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이동식 카메라를 추가 운영해 주민들의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감시카메라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이 많다”며 “이동식 카메라를 이용해 시민들의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