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조곡동에 소재한 순천승산교회는 22일 조곡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백미 43포(20kg, 2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기부 받은 쌀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어려운 저소득 43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규곤 담임목사는 “추워지는 겨울에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교인들과 뜻을 같이해 준비했다. 조금이나마 받으시는 분들에게 마음이 전달돼 기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쌀을 전달받은 김청수 조곡동장은 “매년 지역민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순천승산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 물품을 저소득 소외계층에 잘 전달해 그분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승산교회는 매년 이웃돕기성금 기탁, 연탄나눔 사업, 사랑의 쌀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사업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