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중앙시장 청년몰 입점상인 모집이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여수 중앙시장 청년몰 조성 사업단은 지난 21일까지 27개 점포에 입점할 청년상인을 모집한 결과 101명이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입점 지원자는 20대 보다는 30대,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지역뿐 아니라 서울, 광주 등의 청년들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업종은 여수지역 토산품을 이용한 먹거리 창업, 청년들의 재능과 끼를 보여 주는 모바일과 3D 프린팅, 여행업, 공방 등 지식기반 사업이 주를 이뤘다.
사업단은 이후 2차 개별면접을 거쳐 내년 1월 10일 4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예비 청년상인은 창업교육과 관련업종 견학, 현장실습, 체험점포 운영 등을 거쳐 내년 4월경 점포 배정을 받게 된다.
박정호 사업단장은 “중앙시장 청년몰에 보여준 전국 청년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순조롭게 청년몰이 운영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 중앙시장 청년몰은 청년창업점포 27개와 다목적 공간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중앙시장 2층에 내년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