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순천시와 순천대학교 공공인재학부, 순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간 ‘순천시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현 정부의 풀뿌리 민주주의 확대 방침에 따라 순천대학교 공공인재학부와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순천대학교 행정학과 수업에 주민자치위원회 참여 과정을 편성해 해당 과목 수강생을 명예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한다는 방침으로 2018년 신학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명예 주민자치위원들은 3∼5명이 1팀으로 총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주민자치 정책 제안 및 주민자치 공동체 사업과 마을계획 수립 등에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행에 참여하게 된다.
조충훈 시장은 “우리 학생들이 주민자치뿐만 아니라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열정을 발산하도록 다양한 기회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하정봉 순천대학교 공공인재학부장이자 지역창조공공인재양성사업단 부단장은 “당장의 성과보다는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상호 윈윈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낙원 순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명예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뭔가 이뤄낼 수 있겠다는 설렘과 자신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한편, 명예주민자치위원 위촉식은 내년 3월중 있을 예정이며, 5월경 간담회와 7월 결과 공유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