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의원 '교권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특별법 추진' 기자회견 가져

더불어민주당의 순천(갑)의 김문수 국회의원은 5일 국회에서 같은 당의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교권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이초 특별법 추진' 기자회견을 했다.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지난 해 7월, 서이초에서 한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라고 상기시킨 뒤 "그 사건은 교육 현장의 많은 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겪는 아픔을 상징하는 사건이었다"고 성격을 규정하면서 "그 아픔에 공감한 30여만 명의 많은 선생님들이 그동안 국회 앞에서 교권 회복을 요구하였다"고 하며 "(그 요구로 인하여) 교권 보호를 위한 법률안이 개정되었다"라고 저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직도 여전히 교육현장에서는 많은 교사들이 교권 침해로 힘들어하여 '서이초 특별법'을 발의하게 되었다며 배경을 설명하고, 그 특별법(안)에는 "교육활동 보호, 업무 부담 경감, 무고한 아동학대 신고 방지, 학생 분리 및 물리적 제지, 학교 폭력 사안 조사 부담 경감을 포함한 구체적 방안을 담고 있다"고 밝혀 교육계는 물론 국민적 기대감을 키웠다.

이어 김 의원은 "교권과 학생 인권은 배척되지 않는다"며 "서로의 인권을 존중할 때,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하며 "더 이상 서이초 사건과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순천대 의대 유치 관련 특별법 제정에 이어, 자신의 지역구에서 76년 간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여순사건 관련 특별법 개정과, 이번에는 교육계의 해묵은 숙원인 '교권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도 앞장서고 있어, 그동안 우리 사회 구성원들 간에 첨예한 의견 대립으로 갈등을 양산한 사안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갖고 특별법 제개정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에서부터 더욱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