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에서 지난 20일 ‘곡성의 문화와 심청’이란 주제로 공연과 학술세미나가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행사는 곡성문화원이 2017 창조지역사업의 일환으로 1부 곡성군민 판소리 심청가 부르기, 마당극 심청 공연을 펼쳤고 2부 곡성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관내 주민 17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곡성은 심청이야기의 출발점인 관음사가 있는 곳으로 연기설화의 주인공 홍장이 보낸 금동관음불상이 보전돼 있는 곳이다.
곡성문화원 관계자는 “곡성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문화유산과 심청을 다학문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곡성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곡성문화원이 주최하고 곡성군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되는 곡성&심청 스토리 공감 행복누리 사업으로 ‘심청’이라는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