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18년도 예산안이 12월 21일 시의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에 의결된 예산은 명시이월을 포함해 1조333억원으로 광양시 최초 예산 1조원 시대를 달성하였으며, 올해 본예산 7,621억원에 비해 2,712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도시 규모에 걸맞는 외형적인 성장과 도시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 및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시세 확장과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광영의암지구 등 도시개발사업 1,375억원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 50억원, △창의예술고 설립지원 75억원 △도립미술관 건립지원 64억원, △공공실버주택 건립 47억원, △도심지 주차난 해소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56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금광아파트에서 성황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100억원, △진상~옥곡간 등 농어촌도로 개설 47억원 등 대규모 SOC 사업도 추진되며,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 △청년주택대출이자지원 등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이색사업도 눈길을 끈다.
한편,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관심을 기울여 시민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시민 건의사항 115건 687억원이 예산에 반영되기도 했다.
광양시 예산 1조원은 어디에 어떻게 쓰여지는지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2,312억원
△광영․의암, 성황․도이, 와우 등 도시개발사업 1,375억원, △명당3지구 및 대근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 567억원, △성황근린공원 조성사업 127억원, △광양읍도시재생사업 등 구도심활성화사업 46억원 등 활력 넘치는 지속가능한 성장도시 기반 마련
‣ 사회복지․ 보건분야 1,814억원
△가칭)광양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사업 50억원 ,△기초연금 등 노후생활 지원 404억원,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 47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10억원, △국공립확충/민간.가정어린이집 매입(5개소) 26억원, △시립영세공원 확충공사 16억원, △신생아양육비 지원 등 저출산 극복 지원사업 44억원, △국가예방접종실시 25억원, △치매안심센터 설치 및 운영 12억원,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제공 5억원, △방역소독사업 등 감염병 예방관리 10억원, △노인 및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등을 위한 복지관 차량지원 등 시민 모두가 다함께 누리는 행복도시 구현
‣ 환경보호분야 1,145억원
△광양 3단계 등 하수도 정비(증설)사업 350억원,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 80억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사업 87억원, △옥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2단계) 50억원,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12억원 등 녹색 생태도시 조성 및 쾌적한 생활환경 마련
‣ 농림해양수산분야 741억원
△안정적 수산물 유통기반 확충을 위한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 건립 48억원, △옥곡면 등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74억원, △청암지구대구획경지정리사업 등 농업기반시설사업 87억원, △쌀소득보전고정직접지불금 등 농가소득재정지원 39억원,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 43억원, △친환경농업육성 78억원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 및 농가소득 안정화 도모
‣ 수송 및 교통분야 671억원
△금광@~성황간 도시계획도로(대로2-27) 개설공사 100억원, △항만 물류수요 부응 및 교통기반 확충을 위한 초남 공영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 50억원, △광역교통망 무료환승지원 등 대중교통 재정지원 39억원, △주차 혼잡지역 주차편의를 위한 주차장 설치 및 조성 56억원, △노후차선 도색 및 재포장사업 12억원 등 정주여건 개선 및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 문화 및 관광분야 470억원
△다목적 복합체육관 건립 100억원, △전남도립미술관 건립 64억원, △섬진강 뱃길복원 등 관광 인프라 구축 82억원, △마동체육공원조성 등 체육시설확충사업 43억원, △시립예술단 운영 22억원, △문화재 보호 및 정비 23억원 등 품격 있는 문화․ 관광 도시로의 도약
‣ 일반공공행정분야 337억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리경비 17억원, △커뮤니티센터 목욕탕 개보수 공사 6억원 △골약․광영동 주민자치센터 건립 8억5천만원, △마을일제 행정방송 장비교체(봉강면, 옥룡면, 진상면) 3억원, △면동 대회의실 노후 방송음향장비 교체 1억5천만원 등 시민 행복 행정서비스 제공
‣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158억원
△진상섬거, 중마와우 등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 102억원,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 16억원, △배수펌프장 유지관리 9억원,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용역비 3억원 등 한 발 앞선 위험관리 및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시민 만족 안전도시 기반 구축
‣ 교육분야 156억원
△창의예술고등학교 시설공사비 지원 75억원, △교육환경개선사업 65억원, △백운장학회 출연금 11억원, △광양평생교육관지원 등 평생교육사업 4억원, △서울 공공기숙사 입사생 관리 운영비 1억5천만원 등 명문 교육도시 입지 강화 및 교육복지 서비스 지원 확대
‣ 산업 및 중소기업분야 93억원
△금속가공 열처리산업 생태계 기반구축 18억원, △중소기업 육성 융자금 이차보전 9억원, △광영상설시장 증축사업 6억원, △광양5일시장 아케이드설치(3차분) 7억원, △중마시장 냉난방시설 교체 3억5천만원, △진상5일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실시설계비 1억7천만원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 부여
이 밖에도 내년에 처음 시행되는 이색사업으로는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사업 △어린이집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 △저출산 극복 지원사업을 위한 출산장려금 전국 최고액 지원, △청년층의 정착을 위한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대중교통 이용시민 안심귀가 서비스 제공, △소음과 매연에 시달리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중마터널, 우림필유A, 금광A 등 방음벽 설치사업, △광역교통망 개통에 따른 광역 환승요금 지원 및 무료환승시스템 구축, △운수업계 종사자 제복지원, △참전 및 보훈유공자 명예수당 인상 등이 시행된다.
최석홍 기획예산담당관은 “내년도 예산은 서민생활 안정과 시세 확장, 정주여건 개선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주신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