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 2016년 살림 규모가 전년보다 9천266억 원(12.8%) 늘어난 8조 1천830억 원으로 집계돼 비교적 안정적으로 재정이 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2017년 전라남도 재정공시’를 통해 2016년 결산 결과를 반영한 9개 분야 59개 항목의 자세한 살림살이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항목별로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1조 3천174억 원이고,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이전재원’은 4조 6천822억 원, 지방채,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2조 1천833억 원이다.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북, 경남, 경북, 제주 등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과 비교할 때 자체수입은 1조 4천409억 원이 적고, 이전재원은 5천141억 원이 많았다.
채무액은 1조 364억 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보다 512억 원이 적지만, 주민 1인당 채무액은 54만 4천 원으로 20만 원이 더 많았다.
올해부터 결산 기준으로 변경된 재정자립도, 재정자주도 등은 결산자료 산출 일정에 따라 오는 10월 전라남도 누리집에 수시공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 ‘정보공개-재정운영-지방재정공시(결산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