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중동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 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56면을 추가로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20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비 10억을 포함한 총 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난 3월에 86면의 주차장을 먼저 개장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56면을 조성해 총 142면의 공영주차장을 확보했다.
음식업소 140개소가 밀집한 이순신 대교 먹거리타운에는 남도에서 자랑할 만한 다양한 먹거리 업소가 있어 많은 외지인이 방문하고 있으나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불편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조성한 주차장은 주차면은 잔디블럭, 주행로는 아스콘으로 포장했으며, 야간 조명시설도 별도로 설치됐다.또 도심지에 설치하는 주차장을 감안해 여름철 열섬현상을 완화시키고자 주변에 나무를 심는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됐다.
먹거리타운 상가번영회장 김재근씨는 “먹거리 타운 내 공영주차장이 부족해 주차문제로 식당을 찾는 고객도 불편하고 상가 활성화에도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이번에 주차장을 추가로 개장해 상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형찬 교통과장은 “시는 민선6기 시장 공약사항으로 공영주차장 2,000면 확충을 위해 주택가와 상가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1,874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며, ”내년에도 주차혼잡지역인 주택가와 상가 등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300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