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54번째 여수시 명예시민이 됐다.
여수시는 3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김학용 국회의원에게 여수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재경여수시향우회 김진만 회장과 여수산단 입주기업 관계자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명예시민은 시정발전 공로가 뚜렷한 사람을 선정해 그 업적을 기리고 유대를 두텁게 하고자 지난 1998년부터 시행한 제도다.
김 위원장은 여수석유화학안전체험교육장 토지매입비 30억 원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1년까지 공장 신‧증설이 계획된 여수산단의 공업용수 문제 해결에 앞장선 점도 명예시민 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제190회 임시회에서 여수시 명예시민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하반기에 세계한상대회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경기가 여수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오늘 명예시민이 된 이상 행사에 꼭 방문하고 싶고, 앞으로도 여수가 더 유명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여수산단 활성화를 위해 많은 애정과 지원을 쏟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여수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특별히 여순사건 특별법이 조속히 재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