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가스 안전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층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와 함께 노후된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무료 교체하는 사업으로, 총 1억 3천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2011년부터 1,600가구의 시설개선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가구 등 총 538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또 1천 5백만 원의 재원을 확보하여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차단되는 ‘타이머콕’을 283가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김진호 에너지관리팀장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수혜가구 99%가 만족하는 사업으로 취약 계층의 가스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스 사고 위험에 노출된 기초생활수급자,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의 가스 안전성 확보와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오는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