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15일 저녁 7시 30분 시민들이 올해를 마무리 하고 희망과 기쁨이 함께하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2017 송년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송년 콘서트는 국내 최고의 발라드 가수와 트로트 아이돌, 성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꾸며져 공연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우선 1987년 ‘우리의 사랑이야기’로 MBC신인 가요제에서 수상, 1988년 ‘홀로 된다는 것’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가수 변진섭이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희망사항’, ‘너에게로 또 다시’ ‘새들처럼’ 등을 선보여 지나간 세월과 옛 추억을 선사한다.
또 1986년 17세 나이로 혜성처럼 등장해 대한민국 가요계를 흔들며 KBS가요대상 신인상을 수상, 한국의 마돈나로 불렸던 가수 김완선이 출연해 ‘나만의 것’, ‘나 홀로 뜰 앞에서’, ‘잇츠 유’, ‘리듬 속의 그 춤을’ 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예술가 스타대상으로 신세대 가수 그룹 상을 수상한 전국구와 김춘향이 출연하며, 성악가인 테너 안동순과 알토 배진이도 출연해 무대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좌석제로 운영되고 있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 6일부터 광양문예회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관람료는 5천 원이다.
이인구 문예회관팀장은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선보이는 이번 송년음악회에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새해를 맞이하는 길목에서 지나간 시간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콘서트에 관한 내용은 광양문화예술회관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