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외서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0일 외서면
신덕리에서 조충훈 시장, 유관기관 단체장, 관내 농업
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서절임배추 공동작업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은 외서농악단의 식전공연,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과 절임시설 둘러보기, 절임배추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3억1천만원을 들여 완공한 외서절임배추 공동작업장은 1,508㎡ 부지에 건축면적 232㎡ 규모로 연간 120톤(1일 3톤) 정도의 절임배추를 생산할 계획이다.
외서절임배추는 준고랭지 청정지역 외서에서 생산된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의 배추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좋다.
육기원 대표는 “외서절임배추 공동작업장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시설에서 소비자 욕구를 충족하는 절임 배추를 생산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외서배추 생산농가의 숙원이었던 외서절임배추 공동작업장을 통해 외서배추를 상품화해 농가소득을 증대함은 물론 순천 농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휴 노동력 고용, 지방부존 자원 활용 효과 등을 통한 지역경제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