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역 이·미용업소의 위생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7년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에 나선다.
이번 평가는 내달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이용업소 139곳, 미용업소 865곳 등 총 1004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소비자 단체 회원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평가반(3개반 6명)은 대상 업소를 직접 방문해 영업자 준수사항, 친절도, 위생상태 등 20여개 항목을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결과 90점 이상인 곳은 최우수업소(녹색등급), 80점 이상 90점 미만인 곳은 우수업소(황색등급), 나머지는 일반관리업소(백색등급)으로 구분돼 관리된다.
시는 위생등급표를 해당 업소에 전달하고, 최우수업소는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위생수준이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사항에 따라 현지 시정요구와 행정처분을 병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의 목적은 시민 건강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요인을 없애고, 업주 스스로 서비스 수준을 높이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공중위생관리법 제13조 규정에 따라 짝수년도에는 숙박업·목욕업·세탁업, 홀수년도에는 이·미용업소 대한 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