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의장 임종기) 순천역사바로잡기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정원)는 30일 오후 2시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팔마비 및 팔마정신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유영갑 시의원이 사회를 맡아 특위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최정원 위위원장이 좌장으로 토론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최인선 순천대학교 교수가 '순천의 팔마비와 그 의미'에 대하여 발제할 예정이며, 신민호 시의원이 '적폐청산의 시대정신을 간직한 팔마비 및 팔마정신은 국보로 지정되어야 한다'라는 내용을 발표한다.
이어 전남동부지역사회 연구소 장채열 소장이 '팔마정신의 계승을 위한 소고'(小考), 복성고등학교 1학년 김정민 학생이 '공직자의 표상으로 삼아야 할 팔마비'에 대하여 각자의 생각을 제시한다.
최정원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그동안 잘못 알고 지낸 팔마비와 팔마정신을 재조명하고, 순천 역사를 바로 잡아갈 계획"이라며 "특히 팔마비 등 문화 유산이 국가지정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시민·전문가·시의원·공무원·학생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역사바로잡기 특별위원회는 최정원 위원장을 비롯해 나안수, 유영갑, 이옥기, 선순례 의원 등 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7년 6월8일부터 2017년 12월31일까지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