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문화예술야시장 ‘야간작업’을 오는 30일 저녁 6시부터 순천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운영한다.
야간작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순천시 원도심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남문화관광재단과 사회적기업 앨리스(대표 허명수), 디투문화공동체(대표 이강숙)가 주관하고 순천시가 후원하며, 주민과 상인, 예술가와 청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달에는 끝나가는 여름의 마지막 시리즈로 호러 및 공포체험을 주제로 한 행사가 진행된다.
호러축제 ‘D-DAY’를 주제로 30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문화의 거리, 700년 골목길, 한옥 기억의 집, 골목길 빈집 등을 무대로 개최된다.
호러 트레킹 미션, 좀비 메이크업 체험, 좀비 포토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호러 코스프레, 시원한 생맥주와 먹거리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야간작업 행사는 6월 맥주 페스티벌, 7월 물놀이夜(야)에 이어 여름 시즌의 마지막 시리즈로서, 현재 좀비분장을 하고 축제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 원도심에서 민간 주도로 매달 진행되는 ‘야간작업’을 통해 문화의 거리가 활성화되고, 청년, 상인, 지역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