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4월부터 창의·발명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된 동·면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18 무한상상 창의발명 심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교별로 5회(1회 2시간)씩 창의성을 바탕으로 고민 속에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배양하고 다양한 과학과 수학적 발명기법의 활용을 통해 직접 고안, 설계, 제작, 시행과정을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발명교육에 인기가 있는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간단한 일을 복잡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기계인 골드버그 장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적 원리와 기계적 메카니즘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과 과학적 탐구력, 협동심 및 발명 아이디어 원리를 체험하게 된다.
아울러 3D화면 원리를 체험해보는 카드보드(VR) 실험, 자외선 감별기 및 LED거울메모장 발명 등 체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창의적 발명을 찾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시는 이번 교실 운영을 위해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3월 9일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발명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승택 지역경제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창의발명교육 기회가 적은 초등학생에게 발명원리를 심어주고자 한다”며, “전남 최초의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아이들이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사고를 길러 지역의 발명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2017년 열린 제19회 2017 전남과학축전-물리 골드버그 경연대회에서 옥룡초 학생들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