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6일 담양리조트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조업의 변화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경제단체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가 주재하고 사단법인 전라남도 농공단지협의회 기업 CEO, 시군 산단 담당공무원, 도 경제·일자리 관련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전라남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 주요 시책을, 근로복지공단은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정책을, 광주전남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과 지역 중소기업의 변화와 대응 방안 특강을, 기업 CEO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얘기했다.
오병기 광주전남연구원 박사는 특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은 글로벌 경제산업 지형에 대변혁을 가져올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선도하고 국가가 지원하는 역매칭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기종 부지사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빠를수록 좋다”며 “도는 중앙부처 동향과 정책에 대해 밑바닥부터 샅샅이 훑어 미래신산업 인프라와 R&D, 인력 양성사업 유치·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경제단체 포럼’은 매월 경제단체 한 곳을 선정해 주제에 맞는 경제전문가 초청 특강과 함께 지역경제 현안을 진단하고 도정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연말까지 광주·전남권 5개 상공회의소와 전남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의회 전남지회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