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보건소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 철저한 감염병 발생 감시와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실시한다.
설 연휴기간을 맞아 음식 공동섭취와 식품관리 소홀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이 집단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장관감염증인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비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음식을 섭취할 때 올바른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채소·과일은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강조했다.
또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남아 여행 시 급증하고 있는 수인성 및 식품매개질환, 세균성이질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잇달아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서는 축사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사체 및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등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장송린 감염병관리팀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들 스스로가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설 연휴기간 중 집단설사 환자가 발생하거나 AI 인체감염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광양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