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센터는 보건소와 동부도시보건지소 등 2곳에서 고혈압, 당뇨병 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진료비와 약제비 지원이다.
센터에 등록된 65세 이상 환자는 회당 1500원의 진료비, 질환당 2000원의 약제비를 지원받는다.
센터는 주 4회 건강관리 교육과 인센티브 지원 등으로 환자들의 생활습관 개선도 유도하고 있다.
또 혈압·혈당 측정기 무료대여, 눈 합병증 검진비용 지원, 저염·저칼로리 시식회, 걷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국내 전체 사망원인의 25%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2년 센터를 개소하고 치료율을 높이고 후속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지원을 해 왔다.
시 관계자는 “고혈압과 당뇨병은 치료와 함께 개인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의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센터는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지난해 12월 기준 2만5657명의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관리하고 있다.